[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윔블던 남자 단식 3회전에 올랐다. 영국의 테니스 스타 엠마 라두카누(11위), 앤디 머레이(52위)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조코비치는 23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79위·호주)를 3-0(6-1 6-4 6-2)로 꺾었다.
이로써 이틀전 1회전에서 권순우(81위·당진시청)를 3-1(6-3 3-6 6-3 6-4)로 꺾고 2회전에 오른 조코비치는 코키나키스에는 1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스페인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7위)도 탈론 그릭스푸어(53위·네덜란드)를 3-0(6-4 7-6<7-0> 6-3)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영국의 테니스 스타 라두카누는 여자 단식에서 카롤린 가르시아(55위·프랑스)에 0-2(3-6 3-6)로 패했다.
지난해 열린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라두카누는 올해 출전한 3개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모두 2회전 탈락했다.
머레이 또한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존 이스너(24위·미국)에게 1-3(4-6 6-7 7-6 4-6)으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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