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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이충현 감독이 시나리오 리뷰, 많은 도움돼"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6월 30일(목) 14:06

전종서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전종서가 공개 연애 중인 이충현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전종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극본 류용재·연출 김홍선, 이하 '종이의 집')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전종서는 극 중 완벽한 한탕을 위해 교수(유지태)가 불러 모은,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 중 도쿄 역을 맡았다.

이날 전종서는 인기 드라마 리메이크작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작과의 비교 걱정은 크게 안 했다. 왜냐하면 비슷한 부분도 많지만 도쿄가 너무 많이 달라져서 다른 사람이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연기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은 많았다고. 전종서는 "전작들 속 캐릭터에 비해 도쿄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며 "어떻게 보면 보편적이고 평범할 수 있고 재미있는 자극 요소를 발산하는 캐릭터가 아닌데 나란 배우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비칠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연기적인 고민을 함께한 이가 있다. 바로 지난해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충현 감독이다. 두 사람은 영화 '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이 제게 들어오는 작품 시나리오도 같이 읽어 준다. 저와 조금 다른 연출가의 시선이 있는 것 같다"며 "시나리오가 어떤지에 대한 리뷰도 잘해준다. 출연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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