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리미트'가 새로운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29일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제작 베러투모로우) 측은 8월 17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작품 속 사건이 단순한 아동 유괴사건이 아닌, 그 이면에 더욱 추악한 진실이 숨어 있음을 암시한다.
먼저, 짙은 암흑으로 둘러싸인 선착장 인근에서 아이를 두고 거래를 하는 듯한 이들의 모습과 유괴당한 아이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다리는 엄마 연주(진서연)에게 걸려오는 범인의 전화벨 소리가 최악의 아동 연쇄 유괴사건의 시작을 알려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어 연주의 대역으로 투입된 경찰 소은의 존재를 알아챈 범인의 목소리가 사건의 판을 순식간에 뒤집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범죄 스릴러를 예고한다.
한편, 놀이동산 한가운데에 앉아 전화를 받는 혜진(문정희)의 모습이 그가 이 사건의 배후임을 드러난 가운데 납치된 아이를 바라보며 "엄마 만나러 갈 건데"라는 그의 모습과 돈을 세며 광기에 사로잡힌 듯한 준용(박명훈)과 명선(박경혜)의 모습도 담긴다.
여기에 "아이가 죽어서 돌아온다면 어떡하시겠어요?"라는 연주의 말에 "죽여야죠, 엄만데"라는 소은의 단호한 대사는 "골든타임 48시간, 올여름 가장 강렬한 추격"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한계 없는 폭주를 예상케 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리미트'는 8월 1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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