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법무부 소속 공무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광주는 29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최영준 이사장, 법무부 정읍교도소 안상현 교도관, 광주FC 김성규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암 환우를 위한 헌혈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증 기부는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진행됐으며, 법무부 소속 공무원(교정직, 출입국직, 소년보호직)이 힘을 보탰다. 기부된 헌혈증은 총 200매.
광주는 백혈병소아암 환우를 위해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성규 사무처장은 "많은 아이들이 혈액이 부족해 치료를 하는 데 큰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 환우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백혈병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최영준 이사장은 "프로구단으로서 지역 사랑을 실천해준 광주 구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광주가 1부리그 승격과 최고의 시민구단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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