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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뮤지컬 퀸? 우리나라서 여왕 役 최다 출연"(대한외국인) [TV스포]
작성 : 2022년 06월 29일(수) 15:31

대한외국인 김소현 /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대한외국인'에서 뮤지컬 퀸의 위엄을 과시한다.

2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퀸들의 귀환' 특집으로 꾸며져 김소현, 신주아, 강혜진(헤이지니)가 출연해 각 분야의 퀸임을 입증한다. 또 부팀장으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출격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앞서 김소현은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데뷔 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위키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김소현에게 "다들 뮤지컬 퀸이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뮤지컬 퀸이라고 인정하냐"고 묻는다. 이에 김소현은 "우리나라에서 여왕 역할을 가장 많이 한 건 인정한다"고 답한다.

이어 김소현은 "뮤지컬에서 1년에 160회 죽었다. 명성황후는 세 번 장검에 베여 죽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목이 잘려 죽고, 엘리자벳은 단검에 찔려 죽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이를 들은 MC 김용만이 "1년에 160번 죽었으면 이틀에 한 번 사망한 것"이라고 하자, 김소현은 "안 죽으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대한외국인' 두 번째 출연인 김소현은 지난 대결에서 8단계 알베르토에게 탈락해 아쉬움을 남긴 바, 과연 김소현이 '퀴즈 퀸'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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