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시즌 신설 대회인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6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대회장인 부산 기장군 소재 아시아드CC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 날 포토콜에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1위에 위치하고 있는 김민규(21.CJ대한통운),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비오(32.호반건설)가 나섰다.
또한 부산 출신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이준석(35.우리금융그룹),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상현(39.동아제약),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신상훈(24.PXG) 등 2022 시즌 주요 우승자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산시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부기', 우승 트로피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기원하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5명의 선수들을 대표해 김민규는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범국민적 유치 열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선수들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부산의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본 대회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의 타이틀 스폰서인 아시아드CC는 본 대회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를 첫 개최한다. 아시아드CC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조성됐으며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이한다. 아시아드CC에서는 지난 2019년과 2021년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바 있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아시아드CC 밸리, 레이크코스(파71. 7,056야드)에서 펼쳐지며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1, 2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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