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잔류를 택했다.
NBA 공식 사이트는 29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LA 레이커스의 가드 웨스트브룩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는 옵션을 실행해 4710만 달러(약 608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웨스트브룩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에 입단해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78경기에 나서 평균 18.5득점 7.4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올린 웨스트브룩의 기록은 2009-2010년 이후 가장 낮은 득점이었고, 3점슛 성공률도 200위권 밖에 그쳤다.
기대보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 이 권리를 포기했을 경우 FA 시장에 나설 수 있었으나 결국 잔류를 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