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인맥 캐스팅 논란을 해명한 가운데 이번엔 출연 비중 논란에 휩싸였다.
옥주현은 지난 2016년 출연한 뮤지컬 '마타하리' 초연에서 주인공 마타하리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옥주현이 출연 회차를 독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글 게시자가 공개한 2016년 뮤지컬 '마타하리' 배역 일정표에 따르면 당시 마타하리 역에는 옥주현과 김소향이 더블 캐스팅됐다. 당시 5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연 일정표에는 총 32회 공연 중 옥주현 25회 출연, 김소향은 7회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후 제작사 측에서 돌연 "배우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캐스팅이 변경됐다"며 옥주현이 출연 예정이었던 세 번의 회차를 김소향으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당시 옥주현이 '마타하리' 공연 스케줄을 독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옥주현은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과 관련해 인맥 캐스팅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옥주현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캐스팅에 관여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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