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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황수경 "프리 선언 후 스트레스, 원형 탈모 겪어" [TV스포]
작성 : 2022년 06월 29일(수) 10:18

강수정 황수경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프리랜서 아나운서 황수경과 강수정이 출격한다.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황수경과 강수정이 출연해 반전 예능감과 숨겨왔던 입담을 펼친다.

이날 황수경은 예능 롤모델을 밝힌다. 그는 "예능에서 오랫동안 열심히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롤모델"라며 "조혜련 같은 분들이 멋지다"고 전한다. 이어 조혜련처럼 '아나까나'를 부를 수 있냐는 멤버들의 물음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반전 면모로 거침없이 노래는 물론, '다이아몬드 스텝' 춤을 췄다는 후문이다.

또한 황수경은 퇴사 이후의 생활을 묻는 질문에 "처음엔 시간도 마음대로 쓰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일이 많이 들어오는 게 아니다 보니 점점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 이어 "마음 수양을 위해 요가를 시작했는데, 요가를 하다가 거울을 보니 머리에 골룸처럼 하얗게 구멍이 나 있더라"고 원형 탈모까지 겪었던 일화를 전한다.

이와 함께 '원조 아나테이너'로 큰 인기를 얻으며 과거 예능에 출연했던 시절, 가장 힘들었던 게 춤이었다고 밝힌다. 황수경은 "춤을 정말 못 추는데 당시 예능에서는 춤이 빠지질 않았다"며 "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니까 제작진이 춤 배워오라고 댄스학원까지 보내줬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렛 미 댄스'를 보여줬고, 삐걱거리는 댄스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고.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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