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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잔나비, 송골매 명곡 재해석한다…리메이크 음원 발표
작성 : 2022년 06월 29일(수) 09:43

사진=송골매 열망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을 통해 약 40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를 것을 예고한 송골매가 후배 뮤지션 엑소(EXO) 수호, 잔나비와 함께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호와 잔나비가 참여하는 이번 리메이크 음원은 7월 6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되는 ‘2022 송골매 콘서트 : 열망(熱望) 제작발표회’에서 최초로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엑소의 리더이자 최근 솔로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호는 송골매를 1980년대 최고 인기 록 밴드로 대중에게 널리 각인시킨 불후의 히트곡 ‘모두 다 사랑하리’를 리메이크한다. 배철수와 구창모가 주축이 돼 발표한 송골매 2집 앨범 수록곡 ‘모두 다 사랑하리’는 발표와 동시에 TV 가요 프로그램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모두 다 사랑하리’는 히트메이커 KENZIE가 편곡에 참여, 명곡 록 발라드 특유의 오리지널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던한 사운드를 담아 원곡을 사랑하는 많은 청중에게 깊은 여운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복고적인 감성과 서정적 보컬로 현재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사운드 잔나비는 송골매 1집 타이틀 곡인 ‘세상만사’를 리메이크한다. 배철수가 보컬을 맡았던 ‘세상만사’는 구창모의 백 보컬을 더해 2집에도 재수록될만큼 송골매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손꼽힌다.

잔나비는 ‘세상만사’를 잔나비만의 독보적인 감수성을 담은 사운드로 리메이크해 선보일 예정으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은 “음악을 시작하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음악이 바로 송골매의 음악이었다”면서 “송골매의 한국적인 록 사운드에 잔나비만의 특별한 음색을 더해 원곡을 완벽히 재해석 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9월 11일과 12일 서울 케이스포돔을 첫 시작으로 진행되는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은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 만에 함께 장식하는 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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