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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스리런포' 키움, KIA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6월 28일(화) 21:31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키움은 45승1무28패로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KIA는 38승1무33패로 4위에 자리했다.

이정후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5.1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반면 KIA 이의리는 5.2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모두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IA는 4회초 소크라테스의 안타와 나성범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황대인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키움은 4회말 김휘집과 송성문, 김혜성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김수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키움은 5회말 이용규와 박준태의 볼넷과 김준완의 내야 땅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김휘집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이정후의 스리런 홈런까지 보태며 5-1로 차이를 벌렸다.

KIA는 6회초 이창진과 나성범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불펜진을 가동한 키움은 이후 KIA의 추격을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5-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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