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수술을 받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각)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하퍼가 재활보다 수술을 택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재활의 시기는 길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하퍼가 수술을 받는다면 올 시즌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퍼는 지난 26일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회초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97마일 강속구에 왼손을 맞았다.
당시 하퍼는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하퍼는 정밀 검진 결과 손가락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필라델피아로서는 악재다. 하퍼는 지난 시즌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09 35홈런 84타점 OPS 1.044를 기록해 내셔널리그(NL)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0.318 15홈런 48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역할을 다하고 있었으나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