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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과 격돌하는 난딘에르덴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
작성 : 2022년 06월 28일(화) 14:14

난딘에르덴 / 사진=로드FC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35, 팀파이터)은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1에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1, 팀포스)과 격돌한다.

난딘에르덴은 그동안 김세영, 정윤재, 홍영기, 브루노 미란다 등의 강자들을 이겨오며 로드FC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다운 날카로운 타격으로 상대를 쓰러트려 왔다. 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온 신동국과 대결하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상된다.

난딘에르덴은 28일 로드FC를 통한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길 거다. 신동국 선수가 잘하는 선수이지만, 질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거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한 치 앞도 모를 경기를 예고했다.

난딘에르덴과 신동국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난딘에르덴은 아이 셋의 아버지로 어깨가 매우 무겁다. 아내와 아이 셋은 한국 국적을 갖고 있지만 난딘에르덴은 갖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희소식이 들려왔다. 난딘에르덴에 따르면 오랜 노력 끝에 1년 뒤에 한국 국적을 획득할 예정이다.

신동국은 같은 가장으로서 난딘에르덴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난딘에르덴 선수 같은 경우에는 몽골에서 우리나라로 와서 전업 선수 생활을 해야 하지만, 가족도 부양해야 하고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이제 일하면서 같이 격투기 선수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뭔가 조금 더 애착도 가고 뭔가 되게 열심히 사는 거 같은 그런 모습에 저도 되게 많이 이제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난딘에르덴도 "신동국 선수를 '멋있다고' 생각한다. 소방관으로서 열심히 일하면서 가정에도 충실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 신동국 선수와 멋있게 싸우기 위해서 열심히 훈련 중"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난딘에르덴은 "승리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꼭 이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굽네 ROAD FC 061 대회 1부는 오후 1시, 2부는 오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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