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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본인 확인 없는 '엘리자벳' 캐스팅에 연습 불참도"
작성 : 2022년 06월 28일(화) 12:11

엘리자벳 옥주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을 둘러싼 잡음들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 연예유튜버는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과 주연 엘리자벳 역을 맡은 옥주현에 대한 추가 의혹들을 제기했다.

이날 해당 유튜버는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공개한 계약서를 언급하며 캐스팅 과정에서 주인공 엘리자벳을 포함해 주요 배역 루이지 루체니, 황제 프란츠 요세프, 황태자 루돌프 등 총 15개 항목에 원작자 VBW의 사전 승인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어 "EMK에선 원작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옥주현이 이지혜의 캐스팅에 관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라면서도 "EMK에선 자체적으로 역할을 모두 정한 뒤 픽스된 배우들에 대해서만 원작자에게 관련 영상을 보낸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해당 유튜버는 과거 '엘리자벳' 공연 당시 요제프 역에 배우 A씨가 오디션을 통해 최초 발탁돼, 주연인 옥주현에게 사전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옥주현이 연습에 불참했고, A씨는 캐스팅이 불발될 뻔한 사례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해당 유튜버는 "옥주현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앞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에선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과 전 소속사 동료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됐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옥주현을 비롯한 EMK뮤지컬컴퍼니는 "관여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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