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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양궁 단체전 金…3차 월드컵 3위 마무리
작성 : 2022년 06월 28일(화) 09:29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 / 사진=대한양궁협회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이 3차 월드컵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종합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우진(청주시청)-오진혁(현대제철)-김제덕(경북일고)으로 이뤄진 한국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6-0(57-56 56-55 56-53)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은 2연속 단체전 우승이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제덕과 오진혁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은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와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나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오진혁은 8강에서 김우진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달메이다에 패해 3·4위전으로 향했다. 이후 단 올라우(몰도바)와 맞붙어 7-3으로 승리해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대표팀은 최미선(현대모비스)의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최미선은 준결승에서 펑치아마오(대만)에 5-6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페니 힐리(영국)에 6-5로 승리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안산(광주여대)은 16강,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은 6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안산-강채영-이가현이 팀을 이룬 여자 단체전에서도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1-5로 패했고, 김우진과 이가현이 나선 리커브 혼성전도 슬로베니아에 패해 16강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은 1위 프랑스, 2위 인도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귀국 후 7월 18일부터 24일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열리는 4차 대회 참가를 준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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