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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득점 맹활약' 포웰 "3연승 안 기뻐…다음 KGC전 승리만 생각"
작성 : 2014년 11월 20일(목) 22:13

인천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28득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일조한 센터 리카르도 포웰(31)의 표정에서 3연승의 기쁨은 드러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69-5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에 선정된 포웰은 "3연승은 기쁘지만 9연패를 당할 때 팀 분위기가 안 좋았다"며 "다시 올라 올 시기가 온다고 믿었다. 3연승 한다고 기뻐하는 것이 아닌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날 경기서 중간 중간 마다 팀 집중력이 떨어지고, 부주의한 턴오버를 내줬다"며 "전체 팀원들이 집중해서 보완해야 한다"고 부족했던 점을 지적했다.

팀에서 센터와 더불어 가드의 역할까지 소화하는 것에 대해 포웰은 "여기서는 5번 센터의 역할이지만 나로서는 가드의 역할도 낯설지 않다"며 "차바위에게 가드 역할에 대해 많이 배웠다. 팀에서 이런 역할을 원하기에 집중하면서 잘 수행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9연패를 당한 기간 동안 '주장'으로서 '집중력'을 강조했다고 포웰은 밝혔다. 그는 "9연패를 당하는 동안 주장으로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연패 기간 동안 초반에 앞서다 역전패 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팀 훈련 때 마다 집중하자는 말을 많이 했다. 이번 경기도 40분 내내 팀으로서 집중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포웰은 머리 속은 바로 다음 경기인 안양 KGC전으로 향해 있었다. 그는 "오늘 승리에 들뜨지 않는다"며 "다음 경기인 KGC전을 대비하는 것이 먼저다. 승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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