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브' 박병은과 이상엽의 은밀한 술자리가 포착돼 관심을 높인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연출 박봉섭)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지난 회차에서 강윤겸(박병은)은 모든 것을 갖기 위한 야망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그는 자신을 옥죄어온 친부 강본근(이승철), 장인 한판로(전국환)를 누르고 기업 LY의 꼭대기에 서기 위한 발판을 다진 데 이어, 이라엘(서예지)을 이혼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내 이후 행보를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서은평(이상엽)은 라엘의 복수를 돕기 위해 한판로와 접촉, 그가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확인했다. 이에 한판로의 세계에 깊숙이 침투하기 시작한 은평이 라엘의 복수극에 화력을 더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진 상황.

이 가운데 27일 ‘이브’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윤겸과 은평의 비밀스러운 술자리가 담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사뭇 심각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윤겸은 의문의 서류를 본 뒤 근심 가득해진 표정으로 고뇌에 빠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은평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윤겸의 반응을 살핀 데 이어, 그와의 만남 후 누군가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 관심을 고조시킨다. 이에 은평의 통화 상대가 라엘은 아닐지, 복수극에 새로운 변수가 생긴 것인지 ‘이브’ 본 방송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tvN ‘이브’ 제작진은 "이번 주 2막 시작과 함께 한층 파격적인 저 세상 전개가 휘몰아친다"고 귀띔하며 "라엘을 향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윤겸의 선택과, 라엘의 복수를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은평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오는 29일 밤 10시 30분에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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