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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유도훈 감독 "이현민 미스매치 공략 통했다"
작성 : 2014년 11월 20일(목) 21:50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3연승을 달린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47) 감독이 상대 가드인 이현민 공략에 성공한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69-5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오리온스가 높이에서 강하기에 우리가 협동 수비를 할 것이라 예상 할 것 같았다"며 "협동 수비 비율을 낮추고 상대 가드인 이현민 쪽을 집중 공략한 것이 통했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이어 "리바운드와 제공권 싸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우위를 점한 것이 쉬운 득점을 허용하지 않게 했다"며 "공격에서도 이현민 쪽에 의도적으로 미스매치 시켰다. 완전 속공찬스 아닌 경우 정확하게 포인트를 집어 공격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28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리카르도 포웰에 대해 유 감독은 "슛 성공률이 오늘 정말 좋았다"며 "포웰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기에 공격적으로 가야 할 때 평소 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국내 공격진들이 골고루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포스트에서 나오는 공격이 많이 나왔기에 성공률이 높았다"며 "자신감 있게 시도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바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유 감독은 "차바위가 이번 3연승 동안 상대 포인트 가드들을 잘 막았다"며 "박성진에게는 수비 부담이 덜 갔을 것이다. 박성진이 득점에서 좀 더 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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