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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KDB생명 꺾고 개막 6연승 질주
작성 : 2014년 11월 20일(목) 21:39

우리은행이 20일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 다./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우리은행이 KDB생명을 꺾고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오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샤데 휴스턴(27득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70-59로 승리했다.

개막 6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KDB생명은 개막 6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또 다시 놓치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초반 휴스턴이 맹활약을 펼치며 13-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휴스턴의 활약은 계속됐고, 반면 KDB생명은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우리은행이 30-24로 앞선 채 종료됐다.

우리은행의 상승세는 3쿼터 들어서도 계속됐다. 이번엔 임영희(16득점)가 3쿼터에만 9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최원선(10득점)의 활약으로 간신히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42-35, 우리은행이 7점 차로 앞서 있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KDB생명은 4쿼터 들어 대추격전에 나섰다. 이경은(11득점)과 이연화의 외곽포를 앞세워 순식간에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의외의 저항에 당황한 우리은행은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저력은 위기 상황에서 발휘됐다.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은행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다시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어 박해진의 3점슛으로 61-54까지 달아나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KDB생명은 다시 추격을 시도했지만, 우리은행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상대의 반격을 저지했다.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킨 우리은행이 70-59로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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