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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 9승+타선 대폭발' SSG, NC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6월 24일(금) 21:26

SSG 폰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SG랜더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14-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SSG는 44승 3무 24패를 기록했다. NC는 27승 2무 40패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최지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SSG는 3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1사 후 최정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한유섬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가동했다. 박성한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루에서는 전의산도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터뜨렸다.

한 번 불 붙은 SSG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4회말 선두타자 추신수와 최지훈이 볼넷과 안타, 폭투로 무사 2, 3루를 만들자 최정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한유섬의 삼진과 박성한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전의산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5회말에도 SSG 타선은 쉬지 않았다. 이재원의 안타와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 추신수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최지훈과 최정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유섬의 1루수 땅볼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박성한의 투수 앞 땅볼 타구에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2명의 주자마저 모두 홈을 파고들었다. 6회말에는 추신수의 안타와 하재훈의 진루타에 이어 최경모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침묵하던 NC는 7회초 2사 후 양의지가 솔로포를 가동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주원도 솔로포를 쏘아올렸지만 거기까지였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7이닝 동안 94개의 볼을 투구, 2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6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과 최정(3타수 3안타 4타점), 전의산(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이 돋보였다.

NC는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4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8실점)를 비롯한 투수진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선도 4안타 2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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