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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
작성 : 2022년 06월 24일(금) 18:51

이상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상희가 한국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상희는 24일 충청남도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000만 원, 우승상금 4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상희는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이태희, 옥태훈, 저린 토드(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첫 승을 따낸 이상희는 이후 KPGA 선수권대회(2012년), SK텔레콤오픈(2016년), GS칼텍스 매경오픈(2017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주로 우승했다.

군 복무 후 이번 시즌 투어에 복귀했고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한국오픈에서는 2013년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기 후 이상희는 "제 플레이 스타일이 버디를 많이 하기보다 보기를 안 하려는 편이다. 제가 오래된 역사가 있는 대회에서 많이 우승한 것은 그런 대회들이 코스 세팅이 어렵다 보니 저와 잘 맞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

이상희는 올해 12월 결혼이 예정돼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딱 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한국오픈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라 여자 친구가 주말에 응원을 오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주말에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날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이정환은 문경준, 이형준, 황도연과 함께 3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박상현은 2언더파 140타로 단독 9위,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김비오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0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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