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탕웨이 팬, 함께 할 작품 만든 것"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6월 24일(금) 17:22

박찬욱 감독 /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배우 탕웨이를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24일 진행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에 대한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 5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탕웨이를 캐스팅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친절한 금자씨' 이후 함께 하고 있는 정서경 작가와 저는 영화 '색계'를 본 뒤부터 탕웨이 팬이었다. 탕웨이와 함께 할 작품을 기획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탕웨이가 출연을 거절한다면 작품은 무산됐을 거라고 한다. 박찬욱 감독은 "이번에 처음으로 각본을 쓰기도 전인, 백지 상태에서 출발했다. 탕웨이가 거절하면 애초에 시작하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에 "어느 정도 줄거리가 만들어졌을 때쯤 탕웨이와 만나 '헤어질 결심'에 대해 설명했다. 집에 가서 생각 좀 해보라고 헤어졌고, 바로 하고 싶다는 답을 받아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