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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박해일 "이제 다시 살아 숨쉬는 느낌"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6월 24일(금) 15:12

박해일 /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헤어질 결심' 박해일이 영화 개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박해일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해일은 극 중 형사 해준을 맡았다. 최연소 경감으로서 경찰의 자긍심을 갖고 있는 인물로, 서래를 만나 묘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이날 박해일은 3년 만에 스크린으로 얼굴을 비춘 것에 대해 "저는 계속 꾸준히 1년에 한 편씩 작업을 해왔다. 저만의 주기가 있었는데, 팬데믹으로 인해 그게 멈춰졌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총 3편의 작품을 찍어놨다. 찍어놓고 난 뒤에 팬데믹이 오면서 상황이 참 난감하고 답답했다. 저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인구가 그런 패닉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박해일에게 있어 팬데믹 후 첫 개봉작이다.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은 제가 가장 마지막에 찍었던 영화다. 그리고 팬데믹 이후에 처음으로 개봉하게 된 영화가 됐다. 개봉 시기는 제 의지랑은 상관없으니 받아들이고 즐기자는 심정"이라며 "또다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상황에서 내 일을 다시 시작하는구나, 재가 다시 살아 숨 쉬는구나란 느낌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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