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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 9일간의 일정 마무리
작성 : 2022년 06월 24일(금) 15:13

김세현(위)과 강나현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제57회 전국주니어테니스 선수권대회가 남자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번시드 김동민(제이원테니스A)은 24일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장 실내코트에서 열린 14세부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김영훈(서초중)을 맞아 5-7 6-4 6-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중반까지 양선수 모두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접전을 이어가던 중 김동민이 실수가 나오면서 5-7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부터 김동민은 실수를 줄이려 노력했고 포인트 관리에 집중을 해 6-4로 전세를 뒤집으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오픈코트를 만들며 상대를 좌우로 뛰게 만든 김동민이 6-3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1, 2번 시드의 대결을 펼친 16세부 단식결승은 정연수(노형중)가 차지했다. 2번시드 정연수(노형중)은 1번시드 조세혁(전일중)을 6-2 4-6 6-4로 누르고 금빛메달을 목에 걸었다.

1세트 초반 0-2로 리드를 잡힌 정연수는 두 번째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러브게임으로 지켜내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해 연달아 여섯게임을 챙겨 6-2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서브게임을 유리하게 끌고간 조세혁이 6-4로 챙겼다.

3세트 초반 조세혁이 4-2로 앞서나가면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정연수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낸후 세 개임을 더 추가해 6-4로 경기를 끝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18세부는 양구고 김세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5번시드 김세현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던 1번시드 한찬희를 맞아 3-6 6-1 6-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18세부 단식 최강에 등극했다.

김세현은 전날 주성우(양구고)와 16세부 복식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대회 마지막일인 오늘(24일) 18세부 단식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김세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2회전부터 준결승까지 무실세트로 올라왔다.

8강에서는 김동건(몽키엘리트A)을 7-5 6-1로 제압한데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같은 학교 1년 선배 4번시드 이지호를 상대로 영리한 플레이를 펼쳐 6-4 6-4로 승리하며 새롭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세트는 한찬희(고양TA)가 파워풀한 샷과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3-6으로 쉽게 세트를 챙겼다.2세트는 김세현(고양TA)이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 샷에 슬라이스와 드롭샷을 적절히 섞어가며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냈다.

마지막 파이널세트는 김세현이 처음부터 주도해나갔다. 한찬희의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시키면서 리드를 잡아 6-0으로 베이글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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