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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남 제물로 연승 정조준
작성 : 2022년 06월 24일(금) 14:35

울산 이청용(하얀색 유니폼) / 사진=울산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성남FC를 상대로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12승 3무 2패(승점 3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전북현대(승점31점)에 승점 8점이 앞서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울산은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연승 가도를 달리겠다는 목표다.

지난 19일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던 울산은 22일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은 서울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실점을 내줬으나 이후 맹공을 펼친 끝에 후반 30분 바코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43분에는 이청용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엄원상이 문전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따냈다.

선제골을 허용해도 역전할 수 있는 힘, 이번 시즌 절대 연패는 없다는 공식이 말해주듯 홍명보 감독의 지략과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드러난 한 판이었다.

울산의 상승세에는 주장인 이청용과 엄원상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전북전에 이어 서울전에서도 두 선수는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클래스를 선보였다. 역전골도 둘의 발에서 나왔다. 특히 천금과 같은 골을 터트린 엄원상은 8골 4도움으로 팀 최다 공격포인트와 함께 리그 득점 4위, 도움 5위로 도약했다.

게다가 성남에 강했던 아마노 준(6골 1도움)도 공격진에 포진하고 있다. 아마노는 지난 2월 26일 성남과의 2라운드 원정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2경기 만에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으며 당시 울산은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과연 울산이 성남을 상대로 홈 팬들 앞에서 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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