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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정동원, 두려움 없어…재능 무서울 정도"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6월 24일(금) 11:02

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구필수는 없다' 윤두준이 함께 호흡을 맞춘 정동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윤두준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연출 최도훈) 종영 소회를 나눴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윤두준은 극 중 코딩에 진심인, 살벌한 인생 전반전에 돌입한 20대 청년사업가 정석 역을 맡았다. 정석은 구필수 가족과 한집에 살며 가족애를 느껴간다. 구필수를 비롯해 한성미(한고은), 구준표(정동원)와도 애틋한 관계가 된다.

이를 통해 윤두준은 선배 배우 곽도원과 한고은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도 떼레야 뗄 수 없는 호흡을 보여줬다. 이중 정동원에 대해 윤두준은 "몰입력이 굉장해서 놀랐다. 저랑 농담하면서 장난치다가도 '촬영할게요'하면 눈빛이 달라진다"며 "제가 중학교 3학년이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더라. 정말 놀랐다"고 칭찬했다.

이어 윤두준은 15회에서 구준표가 오디션 도중 음악이 끊긴 안나(김지영)를 위해 무반주 랩을 선보이는 장면을 언급하며 "(정) 동원이는 두려움이 없다. '너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랩 할 수 있어?'라고 했더니 '하면 되죠'라고 하더라. 대단했다"며 "순수한 자신감이 굉장했다. 저도 저렇게 자신감 넘쳤던 시절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윤두준은 "심지어 동원이가 랩도 잘하더라. 속으로 내심 걱정했는데 잘해버린다. 재능이 엄청나구나 느꼈다"며 "전에 배드민턴 예능을 함께 하느라 '구필수는 없다'까지 약 10개월 정도 봤는데 사촌동생 같은 귀여움이 있으면서도, 엔터테이너로서 재능이 엄청나다. 무서울 정도다. 존경스럽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윤두준은 "동원이의 팬이 됐다. 대단한 친구다. 바르게 잘 자라서 오래오래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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