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패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첼레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대회 D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22-26으로 졌다.
전반에 11-13으로 2점 뒤지던 한국은 후반 지은혜(부산시설공단), 이재영(삼척시청), 이연송(한국체대)의 연속 득점으로 16-16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무렵 최한솔(서울시청), 이연송이 연속으로 2분간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리며 다시 3점을 내줬다.
이후 1골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4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이원정(대구시청)이 6골, 이연송이 5골, 골키퍼 이가은(인천광역시청)이 11세이브(방어율 31%)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 프랑스, 브라질과 함께 D조에 편성된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오를 수 있다. 2차전은 24일 프랑스와 치른다.
한국은 2014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비유럽국가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직전 대회인 2018년 헝가리 대회에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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