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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맞수' 포포비치, 자유형 100m·200m 석권…49년 만
작성 : 2022년 06월 23일(목) 13:26

다비드 포포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남자 자유형 100m, 200m 2관왕을 차지하며 49년 만의 기록을 썼다.

포포비치는 23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47초64를 기록한 2위 막심 그루세(프랑스)보다 0.06초 앞선 기록이다. 전날 준결승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주니어기록(47초13)에는 미치지 못했다.

포포비치는 지난 21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도 황선우(강원도청)보다 1초26 빠르게 레이스를 통과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포포비치는 역대 2번째이자 49년 만에 자유형 100m와 200m를 동시 석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첫 기록은 1973년 초대 대회에서 짐 몽고메리(미국)가 작성한 바 있다.

200m에서 포포비치는 황선우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작성한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 신기록(1분44초62)을 1분44초40로 경신한 뒤 결승에서 1분43초21로 또 한 번 단축했다.

이 종목의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3연패를 노리던 케일럽 드레슬(미국)은 예선을 통과한 뒤 기권해 맞대결이 무산됐다.

한편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도 서머 매킨토시(캐나다)가 2분05초20의 세계주니어기록을 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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