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뉴욕 양키스전에서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다시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2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간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93(157타수 4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친 뒤 3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 냈다. 후속 주자들이 범타에 그쳐 득점하지는 못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7회말 2사 3루에서는 고의사구로 출루해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4-5로 역전패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2회말 아이작 파레데스의 솔로포, 비달 브루한의 투런으로 선취점을 낸 뒤 4회말 한 점을 추가해 양키스에 7회말까지 4-3으로 앞섰다.
그러나 8회초 양키스 호세 트레비노에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해 리드를 내줬고, 결국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패했다.
탬파베이의 시즌 전적은 37승 32패, 양키스는 51승 18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