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박효준이 멀티 출루를 달성했지만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4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박효준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사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과 4회말 3루수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박효준은 7회말 상대 불펜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가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팀이 1-14로 크게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블라이 마드리스의 적시타에 홈도 밟았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컵스에 5-14로 대패했다. 이로써 3연승이 중단된 피츠버그는 28승 40패를 기록했다. 3연패를 탈출한 컵스는 26승 43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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