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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역전골' 울산, FC서울에 2-1 승리
작성 : 2022년 06월 22일(수) 21:25

엄원상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울산현대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12승 3무 2패가 되며 리그 1위(승점 39)를 유지했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FC서울은 5승 6무 6패(승점 21)가 됐다. 순위는 7위.

FC서울은 전반 2분 황인범의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2분 뒤 울산 또한 이규성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 그물을 맞으며 FC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을 FC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5분 팔로세비치가 박스 안에서 감아찬 슛이 골망으로 빨려들어가 1-0이 됐다.

울산은 전반 23분 윤일록이 빠른 침투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동작에 막히기도 했다.

계속해서 울산은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7분 길게 연결된 크로스를 받아 역습에 나섰으나 레오나르도의 슛이 공중에 떴다. 윤일록의 오른발 슈팅도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은 FC서울의 1-0 리드로 끝났다. FC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지훈, 정한민, 오스마르를 빼고 기성용, 강성진, 황현수를 투입했다.

결국 울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0분 바코가 감아차기로 그림 같은 중거리 골을 완성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후반 43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의 슛이 골키퍼 손끝에 막혔고, 이때 공이 흘러나오자 엄원상이 벼락 같은 득점을 터뜨렸다.

FC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박동진의 헤더가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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