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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김문환 골' 전북, 수원삼성에 2-1 승…2위 도약
작성 : 2022년 06월 22일(수) 20:51

전북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북현대가 2위까지 올라섰다.

전북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5승 4무 4패가 되며 승점 31점을 기록, 2위로 도약했다. 반면 3경기 1패 2무를 기록 중이던 수원삼성은 승점 10위(승점 18)에 머물렀다.

수원삼성은 빠른 역습으로 전북을 압박했다. 전반 13분 상대 수비수를 교란시키는 빠른 역습 끝에 전진우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이 나왔다.

2분 뒤 전북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어진 빠른 역습에서 전진우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17분 류재문이 상대 빈틈을 타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어서 전반 종료 직전에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이어진 후반 2분 만에 전북은 김진수가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백승호의 크로스를 받은 홍정호의 헤더 골로 앞섰다.

수원은 후반 8분 강현묵, 김태환, 박형진을 빼고 사리치, 류승우, 장호익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자 2분 뒤 페널티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전북의 핸드볼 반칙이 나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결국 키커로 나선 사리치가 골을 완성시켜 1-1이 됐다.

양팀은 계속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전북은 후반 16분 이준호를 빼고 문선민을, 수원은 전진우를 빼고 염기훈을 투입했다.

다시 전북이 앞섰다. 중앙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받은 김문환이 후반 26분 홀로 수비수를 제치고 골대 구석으로 공을 찔러넣었다. 김문환의 전북 이적 후 첫 골이다.

전북은 계속 득점을 노렸다. 후반 43분 김진수가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이 무산됐다.

수원삼성은 결국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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