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남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이 단체전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양재원(울산남구청),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가 팀을 이룬 한국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2022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에서 합계 2137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미국이 2016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세운 2133점이다.
한국은 양재원과 김종호가 각각 713점을 쏴 717점을 기록한 선두 마이크 쉬레서(네덜란드)에 이은 2위, 3위에 올랐다. 최용희도 711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세계양궁협회는 세계신기록 수립 소식을 전하며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내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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