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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훈·이원도, 입신 등극
작성 : 2022년 06월 22일(수) 17:31

김명훈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명훈·이원도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김명훈 9단은 지난 1일 제27회 LG배 본선 16강에서 변상일 9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더해 승단 누적점수 240점으로 9단 승단에 성공했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 프로기사협회 리그에서 승리시 1.5점,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2014년 입단한 김명훈 9단은 2017년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우승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제27회 LG배에서는 메이저 세계대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국내기전 YK건기배 본선리그를 비롯해 5기 용성전 8강, 27회 GS칼텍스배 16강 대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이원도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이원도 9단은 16일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이연 4단에게 승리하며 승단에 성공했다. 2007년 109회 입단대회로 프로에 입문한 이원도 9단은 이로써 입단 16년 만에 입신에 오르게 됐다.

이외에도 한국여자바둑리그와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를 통해 5명의 승단자가 더 탄생했다.

이영신 5단이 통유(通幽·6단의 별칭), 박현수 4단이 용지(用智·5단의 별칭), 박소율 2단이 투력(鬪力·3단의 별칭)으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김현빈·김민서 초단은 약우(若愚·2단의 별칭)에 올라 입단 후 첫 승단의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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