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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레이스'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11위
작성 : 2022년 06월 22일(수) 09:09

황선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행운의 준결승 레이스를 했지만,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황선우는 22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100m 준결승전에 출전, 48초08을 기록해 16명 중 11위를 마크했다.

이날 기록은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작성한 47초56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었다.

초반 50m구간을 23초37에 통과한 황선우는 후반 50m에서 24초71을 기록하며 다소 페이스가 쳐졌고, 전체 16명 중 11위에 머물러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준결승 레이스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행운이었다. 황선우는 예선에서 48초61을 기록해 전체 17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예선 2위를 차지했던 케일럽 드레셀(미국)이 의학적인 이유로 기권을 통보해 예비자 명단 1순위에 있던 황선우가 기회를 얻었다.

황선우는 경기 시작 두시간 전에 출전 여부를 통보 받았고, 갑작스레 경기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100m를 끝으로 개인 종목 일정을 마무리한 황선우는 오는 23일 남자 계영 800m 예선에 출전한다.

앞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배영 50m 준결승에 출전한 이은지(방산고)는 28초26으로 전체 15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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