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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석 전 탁구협회장, 오늘(21일) 별세…향년 91세
작성 : 2022년 06월 21일(화) 20:19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탁구의 토대를 다진 천영석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고인은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했던 1956년 제23회 도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해 한국 탁구 개척기 시절 선수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오랜 기간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특히 1973년 사라예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팀 코치를 맡아 여자 단체전 우승을 견인했다. 한국 구기종목 사상 첫 우승이었다.

고인은 또한 행정인으로서도 굵은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에는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을 지내며 수많은 유망주를 발굴, 육성했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탁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6시 30분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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