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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세계선수권 女 배영 50m서 17년 만에 준결승 진출
작성 : 2022년 06월 21일(화) 18:52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여자 배영 100m와 200m 한국 기록 보유자 이은지(방산고1)가 자신이 없다고 밝힌 단거리 5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이은지는 21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50m 예선에서 28초38를 기록, 39명 중 15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 16명이 오르는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이은지는 이 종목에서 지난 2005년 몬트리올 대회 이남은 이후 17년 만에 결승행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022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수립한 자신의 최고기록 28초36에 근접한 기록을 낸 이은지는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50m에서 준결승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오후에 한 번 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부문 한국 기록은 전북체육회 소속이던 유현지가 2016년 작성한 28초17. 한국기록에도 0.21초 차로 다가선 이은지는 준결승에서 상위 8명 안에 들 경우, 2005 세계선수권 결승 8위를 기록한 이남은 이후 17년 만에 여자 배영 50m 결승에 나설 수 있다.

한편 2019 광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남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김민석(국군체육부대)은 2분00초88로 전체 42명 중 20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영 4일 차 마지막 일정으로 혼성 혼계영 400m에 나선 경영 대표팀은 이주호(국군체육부대), 최동열(강원도청), 김서영(경북도청)과 정소은(울산광역시청)이 순서대로 배영-평영-접영-자유형 구간을 100m씩 이어받아 출전했으나 실격됐다. 레이스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듯 김서영의 출발 이후 기록이 모두 무효 처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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