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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박찬욱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 자극적인 요소 낮춰"
작성 : 2022년 06월 21일(화) 16:55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영화의 담은 메시지를 설명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헤어질 결심이'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이 아닌 것에 대해 "등급을 먼저 생각하고 작품을 만들진 않았다. 인생을 살아본 사람이어야 잘 이해할 수 있는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를 해보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주변에서 어른들 이야기라고 하니까 노출도 굉장하고, 강한 영화겠군요라는 반응이 있더라. 그때 깨달았다. 오히려 어른들의 이야기인 만큼 감정에 집중하고, 격정적이고 강렬한 감정보다는 은근한 숨겨진 감정에 집중하는 영화를 하려면 자극적인 요소를 낮춰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29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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