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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안타 2볼넷' LAA, 캔자스시티에 덜미…3연승 마감
작성 : 2022년 06월 21일(화) 13:36

오타니 / 사진=Gettyiam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로써 3연승이 중단된 에인절스는 33승 37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24승 42패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에인절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지만 팀 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2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낸 오타니는 3회말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부빅의 4구를 받아 쳐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5회말에도 볼넷을 얻어 낸 오타니는 8회말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기선제압은 캔자스시티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휘트 메리필드가 안타를 치며 공격 물꼬를 트자 앤드류 베닌텐디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에인절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말 1사 후 타일러 워드가 솔로포를 가동했다. 5회말에는 앤드류 벨라스케스의 안타와 2루도루에 이어 워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캔자스시티는 7회초 헌터 도져의 안타와 2루도루에 이은 니콜라스 로페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여유가 생긴 캔자스시티는 8회초 선두타자 베닌텐디의 안타에 이은 살바도르 페레즈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후에는 도져마저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부빅은 6이닝 동안 95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도져(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와 페레즈(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베닌텐디(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가 돋보였다.

에인절스는 7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오타니를 비롯해 워드(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는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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