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하성이 결승타를 기록하며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상승세를 타게 됐다. 시즌 타율도 0.222에서 0.225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2회말 노마 마자라의 2루타와 오스틴 놀라의 볼넷, C.J. 에이브람스의 진루타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의 7구를 받아 쳐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이후 4회말 유격수 땅볼에 그친 김하성은 7회말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4-1로 눌렀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샌디에이고는 42승 27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32승 37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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