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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팬, 수원삼성 팬들에 폭행 당해…서포터즈 "법적 조치할 것"
작성 : 2022년 06월 20일(월) 15:10

사진=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슈퍼매치' 관람을 위해 찾은 FC서울 팬이 수원삼성 팬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가 열렸다. 1만 2922명의 관중이 입장한 열기 속에서 치러진 경기는 조영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의 1-0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해당 경기 종료 후 뜻밖의 사건이 알려졌다.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를 통해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한 팬이 수원삼성 팬들로부터 둘러싸인 뒤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수원삼성 팬 한 명이 FC서울 팬을 들어올려 땅으로 내리꽂는 모습과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포착됐고, 일어난 FC서울 팬이 곧바로 유니폼을 벗고 자리를 떠나며 상황이 종료됐다.

온라인상으로 퍼진 이 영상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은 공식 SNS를 통해 "어제 서울팬 폭행에 관한 내용을 구단에 전달했고, 수원삼성 구단에 정식 확인 요청 넘길 예정이다. 피해자 당사자 분 확인 가능하시면 수호신 쪽으로 연락 부탁드린다. 가능한 모든 도움 드리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서포터즈는 "구단과 법적 조치 예정이며, 수호신 소모임에서 AFC에 항의 메일을 발송했다. 가해자와 관련자들 소모임과 인적사항을 대강 파악했다. 증거자료 제보 잘 받았다"고 2차 성명문을 발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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