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가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참석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크루즈는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내한은 10번째다.
이날 톰 크루즈는 "정말 대단한 영광"이라는 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 다시 뵙게 돼 기쁘고 정말 보고 싶었다. 내년 여름, 그 다음 해 여름에도 돌아올 것"이라며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나라에 돌아와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어 "영화관에서 앉아 함께 관람한다는 게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겼었다. 개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어려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톰 크루즈는 "4년 만에 한국에 와서 에너지를 온전히 느꼈다. 우리가 연결돼 있다는 걸 느꼈다. 이전에 느꼈던 즐거움이 추가된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방문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그런 것들을 인정받는 느낌이 들었다. 인사를 나눌 수 있다는 게 정말 감격스러웠다. 한국에서 많은 레드카펫과 시사회를 했는데 항상 놀랍고 마법 같은 저녁이었다"고 덧붙였다.
'탑건: 매버릭'은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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