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구FC가 안방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대구는 21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만을 챙겨왔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때문에 다가오는 홈경기에서 리그 2위 제주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대구는 K리그1에서 7경기(2승 5무) 무패행진 중이다. 쉽게 패하지 않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하지만 리그 최하위 성남과의 경기에서 무뎌진 공격력을 보이며 추가득점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홍철과 황재원의 크로스가 점점 날카로워 지고 있는 것이 반갑다. 대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이를 이용해 많은 득점을 만들어야한다.

상대 제주는 지난 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탔다. 주민규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는 가운데 제주는 K리그1 2위를 달리며 고공행진 중이다. 대구와 제주는 지난 7라운드 시즌 첫 만남에서 0-0으로 비기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제주와의 통산전적은 12승 14무 19패로 뒤쳐지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4무 1패로 대구가 앞서고 있다. 홈에서 강한 대구가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대구는 다가오는 제주전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과 황재원의 K리그 5월의 영플레이어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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