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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터키에 1-3 역전패…8연패 수렁
작성 : 2022년 06월 20일(월) 10:44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1-3(25-20 13-25 19-25 15-25)으로 역전패했다.

2주차까지 8전 전패를 기록한 한국은 16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터키를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며 처음으로 셧아웃 패배를 면했다.

강소휘는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희진은 11점, 박정아와 정호영은 각각 10점을 보탰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1세트에서 강소휘와 김희진, 정호영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첫 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를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끝에 13-25로 내주며 흐름을 잃었다. 이후 3세트와 4세트도 허무하게 내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2주차 경기를 모두 마친 한국은 불가리아 소피아로 이동해 3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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