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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갑질 논란 사과 "직원들에 사과 문자 보냈다"
작성 : 2022년 06월 20일(월) 10:51

여에스더 / 사진=유튜브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건강기능식품 회사 CEO 여에스더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면서 불거진 갑질 논란을 사과했다.

여에스더는 17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과 관련해 "저희 회사하고 또 제가 CEO로 처음 나가는 방송이라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갑질하는 모습 진짜일까 인터넷이 떠들썩했다"고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 사생활에 왜 이렇게 참견하냐. 외모 지적이 불쾌하다' 지적에 대해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직설적으로 말하고 희선이 같은 경우에는 머리카락도 만지고 그랬는데 방송을 보니 '아 이거 좀 심하다' 라는 생각을 했다 희선씨가 인터뷰에서 시어머니 같은 보스라고 했을 때 뜨끔했다. 많은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를 보고 '넌 내 딸이야' 라고 하는데 며느리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지 않냐"며 "저도 아들 둘 키우면서 며느리한테 '안 그래야하지' 라고 했는데 방송을 보니 그렇게 하더라. 그래서 직원들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이제 나 너무 그렇게 안 할게' 나 정말 주책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자신이 직원들에게 보낸 장문의 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여에스더는 "내가 너를 너무 편하게만 대한 것 같아서 미안해. 앞으로는 잔소리도 좀 줄일게", "내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재라 또 편한 사이라고 생각해서 조금 무례했던 것 같아요"라고 적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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