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외계+인' 1부 배우 김태리가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20일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측은 신검을 찾아 헤매는 정체불명의 인물 이안으로 분한 김태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태리는 천둥을 쏘는 처자 이안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그려낼 예정이다. 고려시대에 권총을 들고 다니며 '천둥을 쏘는 처자'로 불리는 이안은 소문 속 신검을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누비는 인물이다.
무술에 능하고 당찬 매력의 이안 캐릭터를 위해 김태리는 체조부터 달리기까지 기초 체력을 탄탄히 키워 총기 액션을 탁월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몰입감을 높이는 표정 연기로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이에 최동훈 감독이 "김태리만큼 진실된 표정을 짓는 배우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한다.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태리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는 김태리는 '외계+인' 1부에서 이안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외계+인' 1부는 오는 7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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