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박효준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시즌 1호, 통산 4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61(23타수 6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박효준은 1회초 샌프란시스코 루이스 곤잘레스의 타석 때 수비 실책을 범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박효준은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알렉스 콥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박효준은 2-2로 맞선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7회말에는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장위청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6승3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승2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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