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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모토 멀티골' 전북, '현대가 더비'서 울산에 3-1 승리
작성 : 2022년 06월 19일(일) 19:50

전북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북현대가 시즌 두 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현대에 승리했다.

전북은 1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3월 맞대결(0-1 패배) 설욕에 성공하며 8승 4무 4패를 기록, 3위(승점 28)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울산은 3연승이 끊기며 11승 3무 2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선두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실수를 틈타 바로우의 패스를 받은 이준호가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망설이는 슈팅으로 두 차례 막히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울산도 전반 12분 레오나르도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은 5분 뒤 홍정호의 크로스를 받은 바로우의 벼락 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곧바로 전반 20분 쿠니모토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화려한 드리블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기세가 오른 쿠니모토는 9분 뒤에도 중원에서 볼을 빼앗아 질주한 끝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밀리던 울산은 전반 34분 박용우를 빼고 바코를 투입했다. 그 끝에 종료 5분 전 엄원상의 만회골로 한 골 추격했고, 전반은 전북이 3-1로 앞서며 끝났다.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전북은 후반 25분 쿠니모토를 빼고 김진규를 투입했다.

전북은 3분 뒤 백승호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왔고, 세컨볼을 주운 김진규의 슛도 설영우의 육탄 방어에 막히는 등 추가골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울산은 이후 아마노를 빼고 박주영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후반 45분 바코의 슈팅이 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결국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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