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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전체 2위로 준결승 진출
작성 : 2022년 06월 19일(일) 19:21

황선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가뿐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19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5초79의 기록으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5초18)에 이어 7조 2위이자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가볍게 올랐다. 황선우는 20일 오전 열릴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21일 오전 열리는 결승에 진출한다.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한국기록이자 세계 주니어 기록인 1분44초62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국제대회 우승을 경험했던 황선우는 이번에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가 롱코스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것은 단체전인 계영 800m만 출전한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두번째다.

지금까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시상대에 서 본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금메달 2개, 동메달 1개)이 유일하다.

앞서 황선우는 이번 대회 첫 출전 경기였던 남자 계영 400m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영자로 나서 3분15초68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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