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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은케티아와 장기 재계약 체결
작성 : 2022년 06월 18일(토) 21:56

은케티아(오른쪽) /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아스널FC가 에디 은케티아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케티아는 우리와 장기 재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의 반응들을 살펴봤을때 5년 계약으로 추정된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은케티아는 어린 나이임에도 아카데미에서 골 결정력과 재능을 일찌감치 인정받아 2017년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1군에서의 주전 경쟁은 결코 쉽지 않았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1옵션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은케티아는 3옵션으로 구분됐다. 그럼에도 은케티아는 꾸준하게 컵 대회에서 능력을 발휘했고 점차 입지를 넓혀갔다.

그러던 은케티아에게 지난해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떠나갔고 라카제트도 부진을 겪었다. 이를 틈타 은케티아는 2021-2022시즌 마지막 8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5골을 넣는 대활약을 선보이며 자신의 능력을 만천하에 과시했다.

결국 아스널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은케티아를 장기 재계약으로 붙잡았다. 뿐만 아니라 상징성이 큰 등 번호인 14번까지 부여하기로 했다. 14번은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달았던 번호다.

한편 은케티아는 가나, 잉글랜드 이중 국적 보유자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는 가나 대표팀 합류가 유력하다. 가나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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